오후에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보다 옅어진 곳이 많습니다.
낮에는 이렇게 잠시 농도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른데요.
현재 중서부 등 곳곳에 초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져 있고, 오늘 밤사이 대기 정체가 나타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중서부 지방으로 공기가 답답한 곳이 많겠습니다.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전국에 먼지와 건조함을 해소해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까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제주도에 20~60mm,
그 밖의 지역에는 5~40mm의 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서해안과 산간을 중심으로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동반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과 대구 10도, 광주 14도 등 오늘보다 1~3도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0도, 대전과 광주, 부산은 23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더 온화하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낮부터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일요일 서울 낮 기온이 14도로 오늘보다 8도가량 낮겠고, 월요일은 12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며 날이 무척 쌀쌀하겠습니다.
추위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큰 일교차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며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수분 섭취 충분하게 해주시고요.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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